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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위한 식단 앱 비교 분석

by primenotice 2026. 1. 18.

살 빼기 위한 식단 사진

다이어트를 할 때 대부분 운동부터 생각하지만 실제 체중 감량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건 ‘식단 관리’입니다. 잘 먹는 것이야말로 살을 빼는 가장 빠른 방법이기도 하죠. 저도 여러 번의 실패 끝에 식단 앱을 활용해 보자는 생각을 했고 직접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앱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었는지 비교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사용해 본 대표적인 식단 앱 세 가지 — 눔(Noom), 마이핏니스팔(MyFitnessPal), 칼로리핏을 상세하게 비교 분석하고 실제 사용 경험에서 얻은 장단점을 공유드리겠습니다.

심리 다이어트에 초점, 눔(Noom)

제가 눔(Noom)을 처음 접한 건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나서도 자꾸 요요가 오던 시점이었습니다. 단순히 칼로리만 계산하는 앱과 달리 ‘심리 기반 코칭’이라는 점이 흥미로워서 시작하게 되었죠.

눔은 매일 아침 심리 코칭 콘텐츠를 제공해주고 코치와의 1:1 대화 기능도 있어서 습관을 바꾸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퇴근 후 배달앱을 무의식적으로 켜는 습관이 있었는데 눔에서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푸는 습관의 구조"에 대한 짧은 콘텐츠를 읽고 나서부터는 ‘지금 진짜 배고픈 건가?’를 먼저 자문하게 되었어요. 이러한 ‘인지 전환’이 반복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야식 충동도 줄고, 식욕을 이성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생기더군요.

기록 기능도 직관적입니다. 음식들을 녹색, 노란색, 빨간색으로 구분해 식단의 균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해 주고 하루 권장 칼로리에 맞춰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한국 음식 DB가 상대적으로 적고 월 구독료가 4~5만 원대로 비싸다는 점입니다. 처음엔 부담스러웠지만 실제로 행동 변화를 유도해 주는 부분이 확실히 있어서 돈 값은 한다고 느꼈어요.

자율성과 정확도 중심, 마이핏니스팔(MyFitnessPal)

눔 다음으로 사용한 앱은 마이핏니스팔입니다. 이 앱은 글로벌 사용자 수가 많다 보니 음식 데이터베이스가 압도적으로 많고, 정확도도 상당히 높습니다. 예를 들어 편의점 도시락, 해외 브랜드 스낵, 체중 조절용 보충제까지 거의 모든 제품이 검색만으로 쉽게 등록됩니다.

저는 갤럭시 워치를 사용하고 있어서 마이핏니스팔을 삼성헬스와 연동해서 사용했습니다. 운동을 하면 자동으로 소모 칼로리가 반영되고 섭취 칼로리와 비교된 일일 균형 분석 리포트가 나오는데, 이게 다이어트 방향을 잡는 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됐습니다. 실제로 이 앱을 사용할 때는 ‘오늘은 운동했으니 저녁을 조금 더 먹어도 되겠다’는 식으로 스스로 조절 능력이 생겼습니다.

또한 이 앱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율을 그래프로 시각화해 주는데 제가 예상외로 지방을 너무 많이 먹고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이후 기름기 적은 식단 중심으로 교체하게 됐어요. 예전엔 건강식이라고 생각했던 아보카도도 너무 자주 먹으면 지방이 쌓인다는 걸 이 앱에서 배웠습니다.

이 앱의 또 하나 좋은 점은 커뮤니티 기능입니다. 글로벌 사용자가 많다 보니 다이어트 팁, 레시피, 후기 등이 매우 활발합니다. 다만 영어 기반이라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겐 조금 불편할 수 있고, UI가 다소 복잡하다는 점도 초보자에게는 장벽일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복잡하다고 느꼈지만 3일 정도 사용하다 보니 익숙해졌고, 이제는 앱 없이 식단을 상상하기 어렵게 되었어요.

빠르고 직관적인 한국형 앱, 칼로리핏

마지막으로 소개할 앱은 칼로리핏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지금도 이 앱을 메인으로 사용 중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빠르고, 쉽고, 한국 음식에 강하기 때문이죠.

칼로리핏은 다른 앱들과 달리 한식 위주의 데이터가 매우 풍부합니다. 김치찌개, 제육볶음, 찌개류, 반찬류 등 거의 모든 한국 음식이 등록되어 있어서 구내식당을 자주 이용하는 저 같은 직장인에게는 최적의 선택입니다. 특히 저는 반복적으로 먹는 메뉴들을 ‘자주 먹는 음식’에 저장해두고 3초 만에 기록을 끝냅니다. 매일 귀찮게 검색하지 않아도 되니까 자연스럽게 기록이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이 앱의 또 다른 장점은 영양소 리포트입니다. 일일/주간/월간 단위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율을 분석해주고 하루 총 섭취량을 그래프로 보여주기 때문에 내가 얼마나 불균형한 식사를 하고 있었는지 객관적으로 알 수 있었어요. 예전엔 단백질이 부족했는지 몰랐는데 이 앱을 통해 저탄고단 식단으로 바꾸면서 근육량도 유지하면서 체지방만 감량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앱 속도도 빠르고, UX가 매우 심플해서 50대 이상 사용자나 IT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사용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단점이라면 운동 연동 기능이 부족해서 식단만 따로 관리할 경우에만 추천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식단 위주로 관리하고자 한다면 칼로리핏이 제일 편리했습니다.

결국 어떤 앱이 더 낫다기보다는 내가 꾸준히 쓸 수 있는 앱이 최고의 앱입니다. 행동의 근본 원인을 알고 싶은 분이라면 눔, 정밀한 영양 분석과 운동 연동을 원한다면 마이핏니스팔, 한국식 중심의 빠른 기록을 원한다면 칼로리핏을 추천합니다.

저는 이 세 가지를 사용하면서 식습관을 점차 개선했고 4개월 만에 6kg 감량, 체지방률 5% 감소, 피부 상태 개선, 수면의 질 향상이라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 무엇보다 중요한 건 기록의 습관화이고 이 습관을 만들어주는 도구가 바로 식단 앱입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신다면, 앱 설치부터 해보세요. 생각보다 그 첫걸음이 모든 것을 바꿔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