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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 기록 앱을 꾸준히 쓰는 습관 만드는 법

by primenotice 2026. 1. 20.

식단관리 사진

건강을 관리하거나 다이어트를 결심할 때 식단 기록은 필수지만 정작 이를 꾸준히 실천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대부분 앱을 설치한 초반에는 의욕적으로 입력하다가 3일 혹은 일주일 이내에 포기하곤 하죠.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수없이 앱을 깔았다 지우기를 반복했고, ‘꾸준한 기록’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라는 걸 체감했습니다. 하지만 실패를 통한 경험들을 가지고 몇 가지 원칙과 전략을 도입하면서 식단 기록은 제 일상의 중요한 루틴이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직접 경험하며 효과를 본 식단 기록 앱을 꾸준히 사용하는 습관 형성 방법을 자세히 공유합니다.

습관이 되기까지: 시작은 ‘기록의 부담 줄이기’

식단 앱 사용을 시작했을 때 저는 마이핏니스팔을 사용 했습니다. 처음 며칠은 재미있었습니다. “먹은 음식 칼로리가 이렇게 높았다고?”, “단백질이 너무 부족했네?” 같은 인식의 변화를 진행하면서 나의 몸을 지키는 것 같은 기분에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며칠 지나지 않아 기록이 점점 귀찮아졌습니다. 음식 이름을 하나하나 검색하고, 정확한 그램 수를 추정하는 게 너무 번거롭게 느껴졌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완벽하게 기록하려는 생각을 버리기로 했습니다. 정확도보다는 지속 가능성을 기준으로 삼고, 아주 간단하게 기록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 사진 기록 우선 — 바로바로 기록하지 못할 땐 음식 사진을 우선적으로 먼저 찍어두었습니다. 나중에 앱을 열어볼 때 이 사진을 보고 무엇을 먹었는지 쉽게 기억해 낼 수 있었고 몰아서 기록할 수 있어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 자주 먹는 음식 등록 — 아침마다 먹는 삶은 계란, 두유, 현미밥은 ‘자주 먹는 음식’ 항목에 등록해두고 클릭 한두 번으로 빠르게 입력했습니다.
  • 정확한 양보다 대략적인 기록 — 구내식당 식사는 비슷한 메뉴로 대체하거나 평균 수치로 입력했습니다. 중요한 건 습관화였으니까요.

이렇게 진입 장벽을 낮추니 ‘기록하는 것 자체가 즐거운 루틴’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매일 무언가를 체크하고 기록한다는 자기 관리의 성취감이 큰 보상으로 다가왔습니다.

꾸준함을 유지하기 위한 심리적 설계

습관은 환경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내적인 동기, 즉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분명해야 지속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반복되는 피로감과 체중 증가가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하루를 기록하고 나면 내가 왜 피곤했는지, 왜 밤에 폭식했는지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고, 이것이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다음은 제가 실천했던 동기부여 전략입니다.

  • 기록의 가시화 — 칼로리핏의 주간 리포트 기능을 활용해 탄단지 비율, 섭취량 변화를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그래프가 점점 균형을 맞춰가는 걸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고, 다음 기록으로 이어졌습니다.
  • 작은 목표 설정 — “일주일 동안 하루 3끼 기록하기”, “야식 안 먹은 날 체크하기” 같은 소소한 목표를 정해 게임처럼 접근했습니다.
  • 함께하는 사람 만들기 — 직장 동료와 함께 시작해 기록 인증을 주고받으며 서로 동기를 북돋았습니다.
  • 전후 비교 사진 — 별도로 아침 공복 셀카를 1주일 단위로 남겨 변화 과정을 스스로 체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런 전략들을 통해 저는 꾸준히 기록할 수 있었고 기록이 습관이 되니 식습관도 자연스럽게 바뀌었습니다.

내 생활에 앱을 맞추는 유연한 전략

대부분 식단 앱을 꾸준히 쓰지 못하는 이유는 앱이 내 생활과 리듬에 맞지 않아서입니다. 예를 들어 아침이 늘 간단한 바나나 하나인데 앱에서 아침 메뉴 추천이 정식 위주로 나올 경우 괜히 죄책감을 느끼게 되죠. 저도 그런 경험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앱을 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하는 접근을 하기로 했습니다.

  • 아침은 간단한 음식 위주로 자주 먹는 음식에 등록
  • 점심은 회사 구내식당 메뉴를 미리 등록하거나 ‘비슷한 메뉴’로 대체
  • 저녁은 주로 배달식이지만 음식명 + 칼로리를 검색해 유사 항목으로 등록

또 하나 도움이 되었던 것은 앱을 하나로 고정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마이핏니스팔과 칼로리핏을 병행해 보며 그날 기록이 더 쉬운 쪽으로 사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외식이나 브랜드 식품을 먹은 날엔 DB가 풍부한 마이핏니스팔을, 한식 위주 식단을 먹은 날엔 칼로리핏을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접근하니 ‘기록을 위한 앱’이 아니라, ‘삶을 기록해주는 앱’으로 인식이 바뀌면서 거부감 없이 꾸준히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 기록은 습관이고, 습관은 정체성을 바꾼다

제가 식단 기록을 꾸준히 하면서 얻은 가장 큰 변화는 체중 감량이 아닙니다. 나를 돌보는 태도가 생긴 것입니다. 매일 내가 무엇을 먹었는지 되돌아보고, 그 결과를 직시하면서, 자연스럽게 식생활이 바뀌고, 건강에 대한 관심도 커졌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잘되진 않았습니다. 수없이 실패하고, 앱을 지웠다 다시 깔기를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기록의 기준을 낮추고, 습관 형성을 위한 환경과 심리적 장치를 설계하면서 저는 3개월 넘게 하루도 빠짐없이 식단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 체중 4.8kg 감량
  • 주 3회 이상 규칙적인 식사
  • 피로도 감소와 수면 질 개선
  • 피부 트러블 완화

라는 실질적인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식단 기록 앱은 단순한 다이어트 도구가 아니라, 자기관리 루틴의 핵심입니다.
오늘 하루 먹은 것부터 가볍게 기록해보세요. 그 작은 클릭 하나로 당신의 몸과 삶을 바꾸며 자신을 가꾸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 시작을 지금 시작해보세요!